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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싶을 때

천명관 <고래> 장편소설 : 부커상 후보작. 몰입도 최고.

by 이름값 2023. 5. 30.

천명관의 <고래>... 부커상 후보에 올랐다며 책 동네에선 떠들썩했던... 소설입니다. 

필자에게도  역시 그러한 소문의 바람을 타고 읽혀진 소설입니다.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부커상 시상식에서 천명관 작가의 '고래' 수상은 불발됐지만,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K-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해외 출판사의 번역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쉽게 부커상은 놓쳤지만, 한국 문학계는 기대감에 차 있습니다.     -출처: YTN 2023.05.29

5월이 시작되는 부커상 후보 소식으로 말미암아 읽으며 부커상 수상을 응원했었습니다.

2016년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가 멘부커 상을 받을 당시, 독자로서 읽었던 <채식주의자> 보다 훨씬 몰입감 있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면 당연히 수상까지도 가능하겠다 여기며 천명관의 <고래> 를 읽으며 부커상 수상 응원까지도 함께 했었지요.

아주아주 열렬히 응원했으나, 필자의 기운이 거기까지 미치지는 못했던 터- 불가리아 작가의 <타임셀터 (Time Shelter)> 가 수상했다고 하니 이 작품도 곧 읽어봐야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에 앞서 부커상이 뭐길래..이리 야단이 났는지 그 상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부커상(Booker Prize) 은 영국에서 출판된 영어소설을 대상으로 그 해 최고 소설을 가려내는 영국의 문학상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05년부터는 맨부커 국제상(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이 추가로 만들어졌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2016년 5월 소설 <채식주의자>의 작가 한강이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하였다.  출처 : 위키백과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 맨부커 상의 전신이 바로 부커상인데, 2002년부터 맨 그룹(Man Grop) 이 후원하기 시작하면서 맨부커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부커상의 전신 안에서 딸 가지치가 되어 만들어진 수상작명이 맨부커...

종합하자면, 노벨 문학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인정받는, 1969년부터 이어진 영국의 권위있는 문학상이라고 여기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필자는 단 한번도 책을 밤을 새우면서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책만큼은 정말 몰입도가 최고조에 달해 필자를 밤을 홀딱~ 새워 읽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난생처음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 책이 너무 재미있어 밤을 새워 읽은 책. <고래>

이러한 몰입도는 비단 필자만이 느낀게 아닐 것입니다. 

어떤 내용이길래... 궁금하시지요? 반드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필자처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실 책입니다. 

 

잠깐 책 내용을 전하자면, 이 책 <고래> 는 춘희와 그녀의 엄마 금복의 일대기를 그린 장편소설입니다. 

필자는 위에 언급한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고 너무 침울하고 음산한 기운을 느꼈고 - 아 이런 것이 문학상을 받을만한 요소로 작용하는구나- 하고 느낀 바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이 책 <고래>는  슬픈 정서가 깔려 있는 듯 하지만 에너자이틱 하고 명랑하고 해학적이면서 유머러스한 그런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또 하나 이 책은 몰입도가 최고도에 달한다는...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며 피식피식 웃음이 몇번이고 새어 나왔네요^^

 

 - 그것은 <고래> 책의 법칙이었다. 

 

1.2.3 부로 구성되어,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어내 주는 신비한 마법...

 

밤을 새우며 책 읽는 재미에 푹 한번 빠져 보실 분.... 손~!

 

반드시 읽어보시라-  

몰입도 최고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