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책을 찾다 발견한 책입니다.
이 책이 마케팅 책들의 분류에 꽂혀있었는데, 제목이 전혀 마케팅스럽지가 않아서 골라봤습니다.
역시나! 이 책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우리가 어떤 색상과 어떤 조화로움을 선호하는지, 같은 음식인데도 어떤 데서는 맛있어 보이고 또 어떤 데서는 음식이 왜 맛없어 보이는지, 우리가 쇼핑몰에서 걷게 되는 동선의 비밀, 물건을 만져보고 싶게 만드는 최적의 거리 등등... 마케팅을 사회. 심리학적 접근에서 풀어낸 책이었습니다.
저자 이랑주. 국내 최고의 비주얼 전략가라고 합니다. 20년간 유수의 대기업부터 전국의 수많은 기적적 사례들을 낳으며 대한민국 1세대 VMD라는 명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작가가 궁금해서 찾아봤네요^^)
여기서 잠깐. VMD 란....
VMD = visual merchandiser.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제품을 전시하는 등 매장 전체를 꾸미는 직종이다. 매장을 새로 낼 때 어느 위치에 어떤 컨셉트로 만들어야 효과적일 것인지를 판단하고, 그 지역의 특성을 분석해 주력 제품도 결정된다.
출처 : 한국경제신문 경제용어사전.
마케팅의 목적을 효율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연출하고 관리하는 직종.
출처 : 네이버 시사상식 사전
아무래도 아래 있는 용어 설명이 이 책의 저자가 가지는 VMD 라는 직업에 명확히 떨어지는 쉬운 설명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Merchandiser 는 상품화 계획 또는 상품 기획을 전문적을 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목차에서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책들은 목차를 읽으면 어떤 내용이겠구나 하고 대강 감이 오는 편이지요? 이 책 역시도 목차에서 재미진 내용이 느껴집니다. 마케팅 책인듯하면서... 심학적 접근....
자영업(장사)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시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어떤 직종을 막론하고 반드시 도움이 될만한 책이며 , 꼭 자영업(장사)을 생각하고 계시지 않는 분들도 저처럼 상식선에서 재미있게 읽어 볼 만한 책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고명환(코미디언) 작가가 '장사' (자영업)를 다룬 책에서 이 책을 언급한 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대단하신 분....
마케팅 조언 필요하신 분 마케팅하시는 분. 장사(자영업) 하시는 분. 또는 장사 (자영업) 하실 분. 등등 필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