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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고 싶을 때

클루지 kluge . 생각의 전환

by 이름값 2023. 5. 29.

요즘 핫하다는 자청님의 추천 도서입니다.

여기저기서 들어보셨을 법한 역행자 책의 저자이지요. 

필자도 역행자 책 안에서 파도타기처럼 넘어와서 읽게 된 책입니다. 

 

책을 펼쳤을 때 추천사 글이 바로 자청님의 글이네요. 절판된 책을 다시금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 준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대단한 파워를 가지신 자청님....^^

 

하여, 필자도 읽어봤습니다.

 

클루지 kluge  :  (컴퓨터 시스템이) 뒤엉킨, 설계가 나쁜.   

출처: YBM 올인올 영한사전.

 

 

책을 손에 쥐기전에 클루지가 무슨 말인가 해서 찾아봤는데, 위의 사전적 정의를 가졌습니다. 친절하게도 책의 표지에서도 클루지의 사전적 정의를 표현했네요.

책의 표지에서 설명한 저기 귀퉁이의 정의가 좀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클루지 kluge.  서투른 또는 세련되지 않은 해결책.

뉴욕대학의 심리학자(저자)는 인간의 마음은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 보다 클루지 kluge ,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생각의 전환 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왜 이토록 잘 속아 넘어가는 것일까?  진화의 관점에서 우리 뇌는 태생적 불완전성을 토대로 잘못된 결정을 하도록 설계되어져 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순간적 판단들은 모두 뇌의 진화 과정에서 현대시대에 걸맞지 않는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합니다. 

기억.신념.선택.결정.언어.행복 등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되는지 꼬집습니다.

어리석은 선택을 피하려면 생각에 생각을 전환해서 다시금 생각에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것이죠.^^

들리는 언어를 그 자체로만 듣지말고, 그 언어 안에 숨은 의미를 파악 할 수 있어야하며, 손실 회피의 부정적인 관념을 냉철하게 현실적인 관점에서 적용할 수 있어야합니다. 

한마디로 '생각의 전환' 인 셈이지요.

생각의 전환이란 말은 여러해 전부터  유행 키워드처럼 떠올랐던 말이기도 합니다. 생각의 전환~ 내지는 발상의 전환~

이것을 심리학적으로 대입했을 때,  우리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여러요소들을 제거하고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지요. 

왜 우리가 안좋은 선택 내지는 어리석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지, 이것은 뇌의 타고난 본능때문이다- 라고 이 책에서는 말합니다. 

 

생각의 전환 = 합리적 의사 결정

 

그렇다면, 우리가 이런 뇌의 타고난 본성을 거스르며 합리적 의사결정 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클루지를 이겨내는 13가지 제안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여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결코 잊지말라.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 평가하라.
누군가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생생한 것, 개인적인 것, 일화적인 것을 경계하라.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합리적으로 되려고 노력하라.

 

이 책에서는 친절하게 위와 같이 방법론적인 부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끊임없이 선택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그 연속에서 생각의 전환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이끌어 내시기 바랍니다.